
Q. 오늘은 92또래에서 새롭게 또래장이 된 권민영 그루터기를 만나보았습니다. 권민영 그루터기 안녕하세요!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A.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롭게 또래장을 맡게 된 92또래 권민영입니다. 저는 지금 개인 앨범을 준비하는 중이라 다른 일은 잠시 쉬면서 지내고 있어요. 정확히는 그냥 백수입니다. (허헣)
Q. 처음 그루터기에 왔을 때 느꼈던 점이 궁금해요.
A. 아는 얼굴들이 많아서 익숙한 듯 아닌 듯 하지만 확실히 편한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입학 예배 후 다 같이 만둣국을 먹는 느낌이 마치 명절에 가족들이 다 같이 모여 밥 먹는 분위기 같았거든요. 만두 너무 맛있었어요! :D
Q. 이번에 자원하는 심령의 표본으로 또래장을 맡으셨던데, 남다른 각오가 있을 것 같아요.
A. 음, 남다른 각오라기보다는 사실은 제가 저번에 또래장 제의를 받은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때는 아직 준비가 안 되어 있다고 생각해서 못하겠다고 하고 부또래장을 맡았었거든요. 아마 그때부터였던 것 같아요. 준비된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게. 그래서 이번 또래장 교체시기에 하겠다고 선뜻 말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준비된 또래장의 모습 기대할게요! 참, 평강청년 페이스북에 종종 노래 영상이 올라오던데. 어떻게 시작하게 되신 건가요?
A. 그건 왜 자꾸 다시 올라오는 걸까요... (하하) 제가 곡을 만드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보니 평강스테이지 기획팀에서 곡을 하나 만들어보는 게 어떻겠냐고 해서 재미있겠다 싶어 만들었어요. 근데 막상 만들려고 하니 가사에서 많이 애를 먹었어요.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하는 건데 너무 가벼운 건 아닌가 생각도 들고, 준비 기간이 너무 짧아서 퀄리티도 아쉽고, 지워버리고 싶은 마음도 들고 그렇습니다. ㅎㅎ
Q. 왠지 또 듣고 싶어지네요. 이번 2018년에는 꼭 이루어야겠다는 목표나 다짐이 있으신가요?
A. 올해에는 그동안 참여하지 못했던 구속사에 관해 더 열심히 공부하려고 해요! 그리고 앨범 발매와 회사 취직을 위해서도 노력할 거예요.
Q. 마지막으로 그루터기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한마디 부탁해요.
A. 부족한 또래장이라 많이 서툴고 모르는 게 많지만 열심히 노력할 테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루터기紙 178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