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세요. 진명재&최명재 그루터기! 그루터기에 올라온 것을 환영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한마디 부탁드려요. :)
▶최) 안녕하세요! 93또래 최명재입니다. 원래는 작년에 헵시바를 졸업하고 친구들과 바로 같이 올라왔어야 했는데 헵시바에서 문헌선교팀 팀장으로 동계수련회를 마치고 오느라 찬양팀장이었던 진명재와 같이 지금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같이 올라온 다른 명재와 이름이 같은데 제 이름의 뜻을 설명해 드리면 제 이름은 원로목사님께서 지어주신 이름으로 ‘밝을 명(明)’, ‘있을 재(在)’로 ‘빛이 있으라’라는 뜻입니다.
▶진) 안녕하세요 93또래 진명재입니다. 저는 현재 계룡대에서 육군 장교로 복무하고 있습니다! 저의 이름 뜻은 ‘밝을 명(明)’, ‘재상 재(在)’ 밝은 재상이 되어라 라는 뜻입니다.
Q. 진&최명재 그루터기 이름은 같지만, 각자의 고유한 뜻을 가지고 있네요! 서로 처음 봤을 때가 기억이 나나요?
▶최) 사실 명재랑 본지 되게 오래돼서 첫인상이 기억이 나지 않아요. ㅎㅎ 중등부 때까지의 기억은 거의 없고 고등부 때는 제가 소위 아싸처럼 생활해서 또래들과의 특별한 기억이 없어요. 그래서 첫인상은 기억은 안 나지만 친구로 봐왔던 모습은 찬양팀에서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보기 좋았었습니다.
▶진) 흔한 이름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었는데 중등부 때 이 친구를 알게 됐어요. 굉장히 신비롭고 오묘했습니다.
Q. 서로의 이름을 부를 때 느낌이 남다를 것 같은데 어떤가요?
▶최) 사실 어렸을 때 학교에서 ‘명재’라는 이름을 가진 친구들을 본 적이 없어서 나름 희소한 이름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교회에서 같은 이름을 가진 친구를 만났을 때 뭔가 신기하게 느껴지고 어색하게 느껴졌어요. 이제는 오래돼서 명재를 부를 때 딱히 특별한 느낌은 안 들고 그냥 친구 이름을 부른다고 생각해요.
▶진) 사실 저는 군대에서나 교회에서나 제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가 극히 드물어서.. 명재를 부를 때 특별한 느낌은 안들어요.
Q. 진명재보단 ‘가자미’로 불리는 덕분인 것 같네요..ㅎㅎ 이름이 같다 보니 누군가 부를 때 헷갈린 적이 많이 있을 것 같아요.
▶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사건은 없지만, 명재랑 같이 있을 때 ‘명재야’라고 부르면 항상 둘이 같이 대답했던 경우가 꽤 자주 있었어요. 그러면 불렀던 사람도 당황해하는 모습이 은근 재미가 있었어요. ㅎㅎㅎ
▶진) 교회 단골 게임인 당신은 나를 사랑하십니까 에서 누군가가 '저는 명재를 사랑합니다!'를 외쳐서 벌칙에 걸렸던 것이 기억나네요. 하하..하..하..
다음 호에서 계속 됩니다.
ㅡ 그루터기紙 184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