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여러분 이번 주도 고생하셨습니다!!
눈만 깜박하면 항상 주일 아침이 되어있고 한주가 너무 빨리 지나가 늘 정신 차리면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우리의 모습을 보며 응원의 글을 씁니다.
어릴 적 갓 성인이 되었을 때는 미래의 저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능수능란한 직장인이 되어있겠지?’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제 모습을 보면 상상했던 그 모습과는 달리 세상은 생각한 것보다 더 어려웠습니다.^^;
그루터기들도 아시다시피 시간이 지날수록, 나이가 들수록 고민의 깊이가 달라지듯 취업 준비, 인간관계, 미래의 배우자, 금전적인 문제 등 수 많은 걱정 속에서 고민의 깊이가 달라지는 것을 느끼며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본 세상 사람들은 살아갈 때 오직 자신만을 믿습니다. 그리고 힘든 시련을 이겨내기보다 세상을 탓하고 치여 감정이 바닥까지 내려가는 것 같았습니다.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닥친 시련 속에서 세상을 탓하고 자책하고 좌절하며 겨우 살아가는 세상이었습니다.
그에 반해 우리는 이런 시련을 견뎌내고, 삭막한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게 힘을 주는 분이 계십니다. 시련에 좌절하고 넘어져도 털어내고 다시 일어날 수 있게 인도해 주십니다. 그루터기 여러분, 세상살이에 힘들고 지치더라도 아버지 품속에서 지치고 힘드세요. 힘들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세상이 너무 악하고 삭막하지만 우리는 언제든지 이겨내고 다시 일어날 힘과 희망을 주시는 아버지가 계십니다.
저 또한 주일에 교회에 나와 말씀과 찬양으로 힘을 받고 아버지께 받은 은혜를 생각하면서 한 주를 시작하지만, 언젠가 저도 모르게 꼭 세상을 탓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말씀을 받고 찬양하고 회개하면서 아버지 은혜에 감사하게 되면 한 주를 또 살아가게 해주십니다. 어릴 적 어른들이 말씀하셨던 것 중에 졸더라도 교회에서 졸면서 말씀 받고, 교회 땅이라도 밟고 오라고 하셨던 말씀이 기억납니다.
그루터기 여러분~! 지치고 힘들 때도 오직 아버지 품에서 지치고 힘드세요!!^^
작은 고난에 지쳐도 버티고 견디게 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계십니다.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아버지 은혜에 감사하며 이번 한 주도 무사히 버티고 힘내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그루터기 여러분 화이팅♥
- 53대 찬양팀 부팀장 손정연 그루터기
(그루터기紙 193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