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난주 신혼여행을 다녀온 가장 최신 커플이죠? 안녕하세요, 김은영 그루터기, 박성희 그루터기! 우선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17일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결혼 준비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은 무엇이었을까요?
A. 성희 & 은영 : 결혼 날짜를 잡고, 실질적으로 결혼 준비를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준비 했어야 했는데요, 아무래도 직장생활과 임원생활, 그리고 결혼준비 3가지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Q. 정말 하루 24시간이 모자랐을 것 같네요. 결혼을 결심한 가장 중요했던 계기는 무엇일까요?
A. 성희 : 와이프가 무엇보다도 새벽예배를 열심히 참석하고, 뜨겁게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사람과는 평생 행복하게 잘 살고, 서로를 신앙적으로 잘 붙잡아 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은영 : 기본적으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모습, 그리고 듬직하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느껴서 결혼을 결심했어요. 특히 결혼 준비를 하면서 제 결심에 대한 확신을 느꼈는데요, 정말 희한하고 신기하게도 모든 과정이 순적하게 진행되는 것을 많이 경험했어요.
Q. 정말 어려운 코로나 시대에 두 분이 함께 성가대 임원을 하고 계신데요, 함께 성가대 임원을 하면서 서로에게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A. 성희 & 은영 : 부부라 힘들 때 같이 기도할 수 있고, 서로에게 편하게 의사소통이 진행되는 것이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Q. 정말 부부로서 같이 임원을 한다는 건 좋은 점이 많은 것 같아요! 서로가 신앙의 동반자로 보이게 된 사건이나 모습 같은 것이 있을까요?
A. 성희 : 저는 53대 임원을 준비하면서, 그리고 함께 임원을 하면서 교회 일에 항상 나와 함께 하고자하는 모습을 보면서 신앙의 동반자로 느낀 것 같아요.
은영 : 헵시바때부터 그루터기까지 열심히 신앙 생활을 하고, 타기관에서도 꾸준히 봉사하는 모습보면서 뭔가 듬직하다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본인의 믿음이 약해졌다고 생각이 들면 더 교회에 나가서 봉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평생 함께 할 신앙의 동반자로 생각했습니다.
Q. 앞으로 결혼을 준비하는 많은 그루터기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 그루터기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성희 : 결혼을 준비하면서 의견이 많이 충돌되고, 그러면서 싸우는 일들이 생길 수 있지만, 항상 하나님께 기도하며 이겨내고, 말씀으로 결혼을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은영 : 결혼을 준비하면서 중간중간에 정말 생각하지도 못했던 힘든 상황들이 생기는데, 그럴 때마다 말씀으로 마음을 다잡고 위로받을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도 결혼 성경공부는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번외 질문.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두 분 다 다이어트를 생각하셨던 것 같은데, 왜 성희만 다이어트에 실패했나요?
A. 성희 : 승환이 결혼 때 기대하겠습니다 ^^
- 박성희 & 김은영 그루터기
(그루터기紙 191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