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천지창조의 시작은 질서회복운동이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창1:2)”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볼 때 창조 전은 무질서의 세계였다. 하나님께서는 질서를 회복하시기 위해 빛을 창조하셨고 어둠을 나누셨다(창1:3-5).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삶도 질서를 확립하며 살고 있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1. 예수님은 우리에게 질서회복의 빛으로 찾아오셨다(요1:1-4).
예수님은 태초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본인이 하나님이시다. 그런 분께서 창조의 일에 동참하셨으며 결국 인생들의 질서를 회복하시기 위해 이 땅에 빛으로 오셨음을 선포하고 계신다(요1:1-4). ①예수님의 빛은 질서를 회복하는 치료의 빛이다(마4:23)
➁예수님은 무질서한 우리의 질병 때문에 대신 고난을 겪으신 희생의 빛이다(사53:5).
말라기서는 4장 2절에서 하나님은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시는 분이라고 말씀하신다.“치료하는 광선”이란 히브리어로 ‘마르페’인데 그 뜻은 건강, 도움, 양약을 말하고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약한 부분을 치료하시는 영육간의 의사이심을 증거 한다. 그리고 “발하리니”는 히브리어로 ‘카나프’인데 ‘날개’라는 뜻이다. 결국 우리를 보호(시17:8)하시고, 피난처(시36:7)가 되시고, 대적을 징개하는 독수리(사8:8)가 되신다는 것이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다는 것은 우리의 삶이 빛으로 치유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다.
2. 예수님의 빛 가운데 거하는 삶을 산다는 것은 어두움에 다니지 않는 것입니다(요8:12).
어두움에 다니지 않는 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빛을 따른다는 것이다. 빛을 따르는 자가 되면 결코 어두움에 다니지 않게 된다는 진리를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 내린 흑암재앙도 비켜갔다(출10:21-23).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듣고 또한 당신을 보내신 하나님을 믿는자들은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고 이미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자라고 말씀하신다(요5:24). 이 생명은 방전되지 않는 영원한 것이다(요일2:25).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는 참 소망이 되는 것이다(시39:7, 요14:6, 롬5:21, 8:24, 벧전3:15).
결 론 : 의로운 빛이 우리에게 역사하시기 위해서는 어떤 삶을 살아야하는가?
철저하게 하나님을 경외(두렵고 떨리게 믿는 것)해야 한다(말4:2).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 귀를 기울이고 눈으로 읽고 마음속으로 지키면 그런 자에게 말씀은 생명이 되고 온 육체의 건강이 된다(잠4:20-22).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빛으로 알고 살아가는 사람을 성경은 ‘의로운 통치자’라 말씀하며 이런 리더자는 구름 없는 아침에 빛나는 해와 같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삼하23:3-4).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빛의 본질을 깨달은 자는 빛의 주인이신 오직 예수와 아버지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한다. 자신의 나약함을 치유한 기사이적의 빛만을 두렵게 여긴다면 결국 그것은 또 다른 우상숭배의 모습으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왕하23:11, 겔8:16-17). 자신의 환경이 지금보다 더 나아지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나를 변화시킨 그 빛의 사명이 또한 우리의 본분이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실현시키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마5:14). 숨기어진 어둠을 찾아 빛으로 박멸하고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자유를 선포하는 진정한 빛의 사자들이 되어야 한다(찬송가 259장 “빛의 사자들이여”). 그러기 위해 자신의 삶 가운데서부터 질서회복운동을 시작하자.
ㅡ 그루터기紙 1813호
김영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