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잘 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잘 산다는 것은 단지 물질적인 풍족을 누리면서 사는 삶일까요? 그런 기준이라면 ‘잘 사는 성도’ 또한 세상에서 많은 돈을 벌고, 물질적인 여유를 누리면서 사는 성도를 말하는 것일까요?
하나님의 기준으로 ‘잘 사는 성도’는 ‘하나님’과 ‘나’ 사이가 죄의 담으로 막혀있지 않는 사람입니다.
1. 잘 사는 성도는 하나님과 화목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과 화목하다’는 것은 하나님과 정당한 관계로 회복하는 것이고, 하나님과 화목한 사람에게는 평안과 복이 임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욥 22:21).
1) 죄로 인해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가 깨졌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죄로 인해 하나님과 분리되고,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습니다(사 59:2, 롬 5:10).
2) 구약시대에는 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목제를 드렸습니다(출 20:24).
화목제는 죄로 인해 갈라진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다시 화목을 갖게 하는 제사입니다.
3) 예수님께서 화목제물로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로 화목하게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화목제를 드리지 않는 것은 예수님께서 화목제물로 오셔서(요일 2:2, 롬 3:25), 십자가로 죄의 문제를 단번에 해결시켜 주셨기 때문입니다(엡 1:26, 골 1:20).
결국 ‘잘 사는 성도’는 오직 십자가만을 자랑하고, 육체와 함께 정과 욕심을 못 박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우리에게 화목의 직분을 주셨습니다(화목하게 하는 직책&말씀, 고후 5:18).
1) 예배드리기 전에 먼저 형제와 화목해야 합니다(마 5:23-24).
예수님의 가르침은 형제와 화목한 것이 그만큼 중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2) 형제를 용서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도 나를 용서하지 않으십니다(마 6:15, 18:35).
3)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고 말씀하십니다(마 9:50).
소금은 ① 하나님의 말씀이며 ② 자기 희생을 뜻하는 것이며, 이것이 마음에 있을 때 서로 화목하며, 하나님과 세상을 화목하게 하는 사명을 감당 할 수 있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화평케 하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는 축복이 있습니다.
(마 5:9)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우리 그루터기들이 먼저는 하나님과 화목하고, 또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과 가는 모든 곳에서 화평하게 하는 사람들이 되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받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삶에 평안과 복을 받아 잘 사는 그루터기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조현우 전도사
2021년 10월 24일 정기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