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1082년 이스라엘과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이스라엘이 승리하므로 블레셋의 40년간의 압제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이를 기념하여 돌비를 세우고 ‘에벤에셀’이라 이름하였는데, ‘에벤에셀’은 ‘도움의 돌, 하나님께서 여기까지(오늘까지) 도우셨다’라는 뜻이다. 사무엘 선지자 전에 엘리 제사장이 있었는데, 왜 하나님은 엘리 시대에는 도움을 주지 않았는가? 영도자가 영적으로 소경이었기 때문이다(삼상 3:1-2).엘리 시대는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이가봇’의 시대였다(삼상 4:20-22). 그런데사무엘 시대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고 도움의 돌-에벤에셀의 축복을 주셨다.
1. 에벤에셀의 동기(하나님의 도움은 누구에게 임하는가?)
(1) 전 백성이 여호와를 찾아 돌아왔다(삼상 7:3).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도움을 받게 되었던 첫째 동기로 ㉮ 이스라엘 백성의 정신적인 지각과 전환이며㉯ 이스라엘 백성의회개와 신앙 부흥, 믿음의 부흥이 일어난 것이다.
(2) 우상을 제거하는 자체 정화 운동에 있었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을 구별(성별)시키며, 하나님만 진심으로 의지하고 신뢰하는 신앙 부흥이다(삼상 7:3).
(3) 무너진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기도드렸다(삼상 7:9-10).온 백성이 하나님께 헌신을 다짐하며, 하나님을 모시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한 것이다.
2. 에벤에셀의 내용
(1) 블레셋 군대가 굴복한 승리의 영광(삼상 7:13)-40년 압제에서 해방(삼상 7:13)이에 블레셋 사람이 굴복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경내에 들어오지 못하였으며 여호와의 손이 사무엘의 사는 날 동안에블레셋 사람을 막으시매
(2) 상실한 영토를 회복하고 확장과 발전의 축복(삼상 7:14)(3) 불안과 전율을 제거하고 참된 평화를 누리게 해주심(삼상 7:14)
결론 :예수님만이 우리들의 에벤에셀(기념의 돌)이다.
예수님은 시험하는 돌이다(사 28:16). 내가 진정 예수님을 모시는지, 예수님께 돌아왔는지 시험하신다. 그러나 그 시험에 통과할 때 예수님은 우리의 ‘견고한 도움의 돌-에벤에셀’이 되어주신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에겐 의심이 아니라 예수를 향한 확실한 믿음(확신)이 필요하다.
우리의 삶이 이가봇인가, 에벤에셀인가? 우리의 신앙을 점검해보고 모든 생활 속에서 ‘우리들의 에벤에셀, 예수님’을 만나는 축복이 있어야 한다.
(시 119:173) 내가 주의 법도를 택하였사오니 주의 손이 항상 나의 도움이 되게하소서
ㅡ 그루터기紙 1917호
오인정 전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