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코로나 시대를 만난지 어언 1년이라는 기간이 훌쩍 넘어 이제는 코로나 이전의 삶의 기억이 가물가물한 이때를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 간의 소통이 점점 줄어들고 비대면 시대로 접어들면서 경제적으로도 고통을 받는 이때에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위해 이직과 재테크 등을 고민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이 없는 성공, 이직, 직장생활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창세기 10장을 보면 니므롯 이라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니므롯은 세상의 영걸, 능력있고 탁월한 실력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세상적으로 볼 때는 누구에게든지 존경을 받을만한 인물이고 나아가 강력한 힘을 지닌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창세기 족보를 보게 되면 이 인물을 가인에 편에선 죄악의 후예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요셉이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요셉은 많은 고난을 당했지만 자신을 통해 구속사적 경륜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을 발견했습니다. 17세에 애굽에 팔려 고난을 겪고 30세에 국무총리라는 나라의 2인자 자리에 오르기까지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믿었던 산자의 신앙을 가진 자였습니다.
내 속에 하나님이 없으면 세상적으로 훌륭하고 존경을 받는 사람이 될 수 있을지언정 하나님의 구속사에서는 그 이름이 기록되지 않고 지워집니다. 마지막 때를 달려가는 이때에 생명책에 우리 각자의 이름, 사역이 기록되어있지 않다면 이 얼마나 슬픈 일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가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고, 성경공부하고, 봉사한 것을 잊지 않고 기억하십니다. 말씀받기에 더욱 힘쓰고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품고 살아가는 그루터기가 되시길 바랍니다.
- 54대 회계 김현선 그루터기
(그루터기紙 194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