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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 옷을 입는 자_(창 37:1-4)

오늘 본문은 야곱의 약전(족보, 삶의 결과)을 말씀하면서 요셉에게 형제들과 다른 옷을 입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옷을 입는다’는 것은 사람의 신분, 지위, 능력 혹은 그 사람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성경에서 옷을 입은 것은 그 사람의 영적인 상태, 사명을 알려줍니다. 그러므로 요셉이 '채색 옷', 다른 사람과 구별된 '별다른 옷'을 입었다는 것은 그가 다른 형제보다 영적으로 구별된 자녀임을 알려 주고 있는 것입니다.



1. 요셉은 채색옷을 입었습니다.

채색 옷은 히브리어 ‘케토네트 파스’로 ‘손목과 발목까지 내려오는 장옷’, ‘별다른 옷’입니다. 그렇기에 요셉은 다른 아들들보다 더 탁월성을 가짐을 알려줍니다. 이 단어는 하나님이 아담에게 입혀준 가죽옷에 처음 사용되었고 제사장들이 입는 세마포 옷에도 자주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채색 옷은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말씀의 옷을 뜻합니다. 야곱이 요셉에게 채색 옷을 입힌 것은, 야곱에게로 이어지는 말씀의 언약을 요셉이 입었음을 나타냅니다.



2. 말씀의 옷을 입기에 합당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요셉은 야곱으로부터 이어지는 말씀의 언약을 받았음을 알았으며 자신이 믿음으로 이어가기를 노력했습니다. 그가 두 번 꿈을 꾸고 계속적으로 형들에게 그 꿈을 고한 것은 육신적으로는 미움을 사는 말만 한 것이지만, 하나님이 자신을 통해서 언약을 이어가게 할 것을 확신하고 그것을 선포하는 자였던 것입니다(창 37:5, 7-10). 요셉은 형들에게 미움을 사지만 자신을 통해서 횃불 언약, 자기 가족, 민족을 구원하는 사명을 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3. 말씀의 옷은 끝까지 입어야 합니다.

요셉의 형들은 그를 시기하여 채색 옷을 벗겨 물이 없는 구덩이에 던져 넣고 애굽에 노예로 팔았습니다. 요셉의 보이는 육신적인 옷은 벗김을 당하였습니다. 또한 보디발의 집 총무로 있을 때도 보디발의 아내가 그의 옷을 벗겨 가져갔습니다(창 39:12). 요셉은 육신적으로 옷 벗김을 당했지만, 그는 말씀의 옷, 신앙의 옷을 마음과 몸에 끝까지 입고 있었습니다(창 39:9). 옥에서 풀려나와 바로 앞에 서서 국무총리가 될 때에도 겸손과 함께 말씀의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창 41:15-16).



결론 : 성도들은 마지막 때에 ‘깨끗한 세마포(성도들의 옳은 행실)’를 입어야 합니다(계 19:8).

이는 하나님이 허락하셔야만 입을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깨끗한 세마포는 하나님의 허락이 없이, 주어짐이 없이는 입을 수 없는 옷입니다. 하나님이 말씀을 주셔야만 입을 수 있는 옷입니다. 많은 교회들이 있지만 평강제일교회는 유구한 역사 이래로 처음 선포되는 살아있는 말씀을 받는 축복된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옷을 입기에 합당한 자로 끝까지 남아 있는 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김나다나엘 목사

2021년 11월 07일 정기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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