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시작과 끝도 동일한 믿음 (왕하 14:1-7)


아마샤는 남유다의 9대 왕으로 29년간 치리하였지만, 그는 선했다 악해진 왕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 이름은 ‘여호와께서는 강하시다·힘이 있다’라는 뜻으로, 그가 강하신 하나님만 끝까지 의지하였다면 성공적인 삶으로 인정받았을 것이다.



1. 시작

(1) 아마샤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다(왕하 14:3, 대하 25:2).

(2) 말씀에 순종했다.

① 아버지의 원수를 갚을 때에 혈기대로 행치 않고 율법에 준수하여 행했다(신 24:16, 왕하 14:5-6).

② 에돔과의 전쟁을 위해 30만명의 군사를 모으고, 북이스라엘에 은 일백달란트(=약 120만명 품삯)를 주고 용병 10만을 구했는데, 용병을 돌려보내고 전쟁에 나가면 하나님이 승리하게 해주시겠다는 말씀을 전했다. 쉽게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어찌 할꼬), 아마샤가 말씀에 순종하여 전쟁에 나간 결과 ‘하나님께서 담력’을 주시므로 승리하였다(대하 25:5-12).



2. 변질

(1) 아마샤가 처음에는 정직히 행했지만, 다윗과는 같지 않았다(왕하 14:3).

(2) 아먀샤의 정직은, 온전한(히,샤렘=완벽한, 가득한) 정직(대하 24:2), 정직이 가득 찬 행함이 아니었다.



3. 아마샤의 악함과 마지막

(1) 아마샤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에돔과 싸워 이기고 돌아올 때, 그들이 섬기던 우상을 가져와 섬겼다. 이에 왕의 잘못을 질책한 선지자에게 “너로 왕의 모사를 삼았느냐, 그치라 맞으려 하느냐”하며 하나님께 도전하였다(대하 25:16).

(2) 북 이스라엘 요아스와의 전쟁에서 완패했다(대하 25:17-24). 이는

① 에돔 신에게 구한 죄(대하 25:20)

② 하나님의 말씀은 듣지 않고 주변 참모들과 상의하고 그들의 말만 들은 죄의 결과이다(대하 25:17). 여기서 ‘모사, 상의’는 ‘아야쯔’로 ‘충고하다, 협의하다, 조언을 받다’라는 뜻으로, 아마샤는 하나님의 충고는 받아들이지 않고, 사람의 조언은 받아들였다.

(3) 아마샤가 돌이켜 여호와를 버린 때부터 신하들의 모반이 시작되어 결국 라기스까지 도망갔지만, ‘거기서’ 죽임을 당했다(대하 25:27).



결 론 : 아마샤가 처음은 하나님 앞에 정직히 행한 것 같지만, 그는 부왕 요아스의 행함을 그대로 본받아(왕하 14:3),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숭배하다 모반당해 죽었다. 그러나 우리는 강하신 하나님께 시작도 진행도 끝도 맡기는 동일한 믿음의 생활을 해야 한다.


(히 3:14)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예한 자가 되리라



ㅡ 그루터기紙 1838호

오인정 전도사

조회수 9회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오늘 본문은 야곱의 약전(족보, 삶의 결과)을 말씀하면서 요셉에게 형제들과 다른 옷을 입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옷을 입는다’는 것은 사람의 신분, 지위, 능력 혹은 그 사람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성경에서 옷을 입은 것은 그 사람의 영적인 상태, 사명을 알려줍니다. 그러므로 요셉이 '채색 옷', 다른 사람과 구별된 '별다른 옷'을 입었다는 것은 그가 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에스겔 성전의 이상을 보여주시면서 성전의 제도, 식양, 출입하는 곳, 형상, 규례, 율례를 알려주신 후 성전의 모습을 이스라엘에게 보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파괴되고 불태워진 과거 예루살렘 성전이 아닌 새 성전에 관한 이상을 에스겔에게 나타내시고, 그 이상의 내용을 이스라엘에게 보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

사람은 누구나 잘 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잘 산다는 것은 단지 물질적인 풍족을 누리면서 사는 삶일까요? 그런 기준이라면 ‘잘 사는 성도’ 또한 세상에서 많은 돈을 벌고, 물질적인 여유를 누리면서 사는 성도를 말하는 것일까요? 하나님의 기준으로 ‘잘 사는 성도’는 ‘하나님’과 ‘나’ 사이가 죄의 담으로 막혀있지 않는 사람입니다. 1. 잘 사는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