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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피곤하나 끝까지 따라갑시다 _ 삿 8:4-7

오늘의 본문 말씀은 기드온과 그를 따르는 300명의 용사가 미디안과의 전쟁에서 대승을 거둔 이후에 도망친 미디안 두 왕(세바, 살문나)을 뒤쫓는 상황을 기록한 말씀입니다. 특별히 기드온과 300명의 군사는 너무나 지치고 피곤하였지만, 포기하지 않은 결과 미디안 온 군대를 진멸하고 구국의 사명을 완수할 수 있었습니다(삿 8:12).

오늘 여러분도 마찬가지로 지치고 피곤할지라도 끝까지 따라가서 마침내 구속사 회복의 주인공들이 다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1. 끝까지 따라가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기드온이 미디안과의 전쟁을 위해 군사를 모집할 때 32,000명의 군사가 자발적으로 모였지만, 이들 중 대부분의 사람은 끝까지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1) 두려워 떠는 자는 끝까지 따라가지 못합니다(삿 7:3).

미디안 전쟁을 앞두고 두려움에 빠진 22,000명은 끝까지 따라가지 못하고 탈락했습니다. 이들은 질 수 있다는 공포와 불안 때문에 집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2) 눈앞의 현실만 바라보는 자는 끝까지 따라가지 못합니다(삿 7:5-6).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1만 명을 데리고 물가로 가 물을 마시게 하셨는데, 9,700명의 군사는 무릎을 꿇고 허겁지겁 물을 마셨습니다.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르는 긴박한 상황에서 전투 의식이 희박한 현실주의자들이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돌려보내신 것입니다.


2. 기회주의자들입니다.

1) 에브라임 지파의 시기와 다툼입니다.

에브라임 지파는 처음부터 자신들을 전쟁에 부르지 않았다며 기드온에게 강하게 항의를 하였는데, 이것은 이들이 나라를 생각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단지 전쟁에서 자신들의 공적과 입지만을 생각했으면서 뻔뻔하게 항의를 한 것이죠.


2) 숙곳과 브누엘 사람들의 냉대와 비난입니다.

기드온은 지친 300명의 군사를 위해서 떡덩이를 줄 것을 그들에게 요구하였지만, 그들은 기드온이 실패할 것으로 생각했고, 후에라도 미디안 군대가 보복할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에 기드온의 요구를 거절하며 조롱하였습니다. 이들은 나라가 위기에 빠졌을 때 오직 자신들의 안전만을 생각한 기회주의자들입니다.



결론적으로, 여러분이 이 시대의 300 용사가 되어야 합니다.

300명의 군사는 미디안 군대(135,000명)를 상대해야 했지만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고, 오직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고, 기드온을 좇아갔습니다(삿 8:10).

오늘 우리가 비록 피곤하나 끝까지 따라가기 위해서는 ‘말씀의 종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도와주십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인생을 책임져 주신다는 것을 믿으시고 끝까지 말씀만 따라가는 그루터기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조현우 전도사

2021년 04월 13일 정기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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