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부활의 예수님을 처음으로 만난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처음으로 만난 것처럼, 우리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처음으로 만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1. 예수님에 대한 열정과 간절함이 있을 때입니다(잠 8:17).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에 대한 간절함으로 무덤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녀가 무덤에 찾아간 시점을 “아직 어두울 때에”라고 말씀합니다(요 20:1). 이때는 시간적으로 어두울 때이지만, 영적으로도 어두울 때입니다. 왜냐하면, 십자가 사건 이후 누구라도 예수님의 무덤으로 가려는 자들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에 대한 간절함으로 나아갔습니다. 그가 간절함으로 나갈 수 있었던 것은 받은 바 은혜를 생각하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8:2에 예수님이 전에 일곱 귀신 들린 자를 고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가 막달라 마리아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받은 바 은혜를 생각하며 살아가던 자입니다. 우리도 받은 바 은혜를 무엇으로 갚을 것인지 생각하며 살아가는 자가 됩시다.
2.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열 제자에게 나타나셨고(요 20장), 그 후 8일이 지나 도마에게 나타나셨습니다. 도마는 제자들이 예수님을 만나는 자리에는 없었습니다. 그가 제자들과 함께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이유를 예수님은 도마에게 나타나셔서 믿음이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심으로 도마가 믿음이 없었기 때문에 제자들과 함께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요 20:27).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소식에 다른 제자들은 무섭고 두렵고 떨리는 마음을 가졌을지라도 믿음으로 함께 모였습니다(요 20:19). 그때 그들을 만나 주셨습니다.
3. 갈릴리로 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 제자들을 만나 주시고 그들에게 갈릴리로 가라고 명령하시며, 거기서 나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28:10). 그러므로 부활하신 예수님과 함께하는 자들은 갈릴리로 가야 합니다. 그러면 예수와 함께 한 자들이 가야 할 갈릴리는 어떤 곳입니까? 갈릴리는 예수님의 사역의 시작지입니다. 요한복음 2장 혼인 잔치를 통해서 예수님이 하나님 되심을 표적을 통해서 알려주셨습니다. 또한, 갈릴리는 예수님의 사역 중심지이며, 예수님의 사역 종착지입니다. 그리고 갈릴리는 제자들이 예수님의 제자로서 부르심을 받은 곳입니다. 그러므로 이곳으로 가라 명하신 것은 십자가의 사건으로 잊어버렸던 제자의 사명을 회복하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그루터기들도 사명을 회복하는 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결론. 갈릴리로 갈 때, 만찬을 준비시켜 주십니다.
예수님은 갈릴리에서 제자들을 만나 주시면서 떡과 생선을 준비시켜 주셨습니다(요 21:12-13). 이것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다시 사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영육간에 힘을 공급해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도 주시는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잊어버렸던 사명을 회복하고 다시 출발하는 그루터기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김나다나엘 목사
2021년 04월 04일 정기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