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성경의 수많은 역사 가운데 직접 일하시기도 하시지만 대부분은 사람을 부르시고, 한 사람의 순종을 통해서 하나님의 일을 진행시켜 나가십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출애굽의 지도자 모세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창 22:1, 출 3:4)라고 응답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 그루터기들도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믿음으로 ”내가 여기 있나있다“라고 응답할 때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구속역사가 한걸음 더 전진하는 역사가 있습니다.
1.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무엘
하나님께서 아이 사무엘을 부르실 당시 이스라엘은 말씀이 희귀하고,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은 때이고 엘리 제사장의 눈이 점점 어두워지는 영적 무감각의 상황으로, 죄악이 가득한 때였습니다.
그 가운데 사무엘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사무엘이 가로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삼상 3:10) 라는 응답으로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하나님의 선한 역사를 위해 우리를 부르시고, 그 부르심에 응답할 때까지 기다리시고 계십니다. 따라서 믿음의 선한 싸움에서 승리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증거 하는 그루터기 되시길 소원합니다.
(딤전 6:1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입었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거를 증거하였도다.
2. 이사야 선지자를 부르셨습니다.
(사 6:8)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은즉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그때에 내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이사야의 “내가 여기 있나이다”의 응답 속에는 철저한 자발적 순종이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자원하는 심령을 통해서 나오는 응답인 것입니다.
(시 51:12)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키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이 시대의 많은 청년들이 매일 바쁘게 살아가고 반복되는 삶 가운데, 우리 그루터기들만큼은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에 이사야와 같이 자원하는 응답이 있기를 소원합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힘써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해야 합니다.
‘굳게하는 것’은 각 자의 삶 속에서 믿음의 확신 가운데 행함으로 나타내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의 행함을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고, 날마다 부르심의 응답하는 우리 그루터기 되시길 기도합니다.
ㅡ 그루터기紙 1818호
조현우 전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