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는 인생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응답해주시는 하루 즉 특별한 하루를 주셨습니다. 본문은 아람 나라의 침입으로 북이스라엘이 절대 절명의 시기를 겪고 있을 때입니다. 사회불안, 경제 침체, 물가는 고공행진하며 심지어 자식까지도 잡아먹는 극한의 상황에 내일 이맘 때의 축복을 허락하셨습니다(왕하 6:28-29). 이러한 축복을 받는 자는 누구입니까?
1. 하나님을 의지하고 말씀을 듣는 자입니다(왕하 7:1).
하나님은 오늘 본문이 있기 전에 모압 나라를 물리침, 나아만을 고침, 아람 군대의 눈을 멀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의지케 하도록 하셨습니다(왕하 3,5,7). 그리고 오늘 본문에 북이스라엘이 극한 사항에 있을 때에 말씀을 들으라고 선포하십니다. 말씀을 들을 때에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게 됩니다. 그러나 말씀을 들으려고 하지 않으면 내일 이맘 때의 축복을 받지 못합니다(왕하 7:2).
2. 말씀을 의지하는 자입니다.
여호람왕에게 엘리사 선지자를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그러나 여호람왕은 엘리사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왕이 그 손을 의지한 한 장관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왕하 7:2). 손은 권세, 능력, 힘과 생활의 경험과 경륜을 의미합니다. 즉 그는 세상의 능력과 지식을 의지한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을 의지할 때에 역사가 일어나며, 하나님이 우리의 소원을 이루어주십니다(시 107:30). 의지할 때에 갑절의 축복이 있습니다(마 6:33).
3. 믿으면 실천하는 자입니다.
오늘 내일 이맘 때가 이루어진 아름다운 소식을 전달한 것은 문둥병자들입니다. 이들은 성안에 거하지 못하고 성 밖에서 생활을 했습니다. 일반 사람들과는 어울릴 수 없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이들이 거했던 성문 어귀에서 엘리사가 전한 말씀을 들었습니다(왕하7:3). 그들은 아람 군대가 다 물러간 것을 보고 전함으로 성안의 백성들에게 오늘 이맘 때의 축복이 임했습니다. 그들이 소식을 전하는 실천이 있을 때입니다. 우리들도 믿으면 실천해 옮기는 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결론. 내일 이맘 때의 축복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역사하시는 일입니다. 아람 군대들이 도망친 것은 적군들이 몰려오는 소리, 마병의 소리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진으로 간 것은 문둥병자들입니다. 하나님은 문둥병자들의 발걸음을 군대의 소리로 변하게 하셔서 아람 군대를 물리쳐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역사하십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믿음의 눈으로 말씀을 바라보고 살아갈 때에 역사가 일어납니다.
김나다나엘 목사
2021년 09월 19일 정기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