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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과 좋은 것 (시145:20)

본문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의 삶은 보호하심으로 악인은 멸망한다고 말씀하신다. 본문에서는 선과 악의 구분을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규정한다(시145:20).


1.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은 악하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바로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성경에서는 이런 자들에 대해 ①‘돈을 사랑하는 자’라 말씀하신다(딤전6:10). 돈은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 돈은 우리를 미혹하고 결국 믿음에서 떠나게 한다. 그런 사람의 모습은 많은 근심이 있고 자기 자신을 찌르기 까지 한다. ➁‘자기를 사랑하는 자’는 말세에 나타나는 징조에 동참하는 것이다. 그래서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로 살아간다. 또한 항상 배우나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다(딤후3:2-7).

악한 것이란? 자기를 사랑하는 것.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기준으로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다윗도 한 때 악을 범했다(삼하12:9). 하와는 자기보기에 좋은 것을 추구하여 타락에 이르렀다(창3:6). 구속사에 등장하는 수많은 왕들이 왜 악한 길을 걸었을까? 바로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추구하며 살았기 때문이다.



2.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은 선하다.


하나님은 모든 좋은 것의 주체이시다(삼상3:18,대하30:18).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볼 수 없다(요삼 1:11). 하나님의 구속역사는 하나님 자신을 위해 펼쳐나가신 것이 아니라 사람을 중시하며 구속역사를 펼치신다. 우리도 자기의 좋은 것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며 거룩한 믿음위에 자기를 건축하며 살아가야 한다(유1:20-21). 하나님의 선하심이란 결국 이타(利他)적이다. 우리의 선도 이타적이어야 한다. 청년들이여 ‘하나님을 사랑하라’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다른 이도 사랑하게 된다(요일5:2). 예수님께서는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다(마22:37, 막12:30). 그리고 나아가 네 이웃도 사랑하라 말씀하셨다(막12:33, 눅10:27). 사람은 혼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협력하며 살아가게 하셨다(롬8:28).

왜 하나님을 사랑해야하나? 하나님께서 좋으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좋은 것의 기준이시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을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출 34:6)이시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좋은 것을 아낌없이 허락하신다(마7:9-11).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시기를 “여호와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는 다 보호하시고...”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해요 방패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시 84:11)”라고 말씀하고 있다.

선한 것이란? 원래적으로 좋은 것의 기준이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을 말한다.


결 론: 하나님의 말씀은 양약이다(잠 3:8, 12:18, 16:24). 약은 쓰다. 좋은 것은 우리에게 쓴 것이 될 수 도 있다. 성경에서 작은 책은 배에는 쓰나 입에는 꿀같이 달다(계10:9-10). 내가 좋아하는 것을 추구하지 않고 원래 좋은 것, 선한 것을 추구하는 삶이란 힘든 과정일 것이다. 요즘 시대는 나를 사랑하는 것에 열광한다. 때문에 오히려 사랑이 궁핍하며 갈급한 상태를 창출한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결국 우리가 보호받을 수 있는 조건이 된다고 말씀하신다. 모든 좋은 것의 기준이 되시는 하나님을 사랑할 때 악한 자가 되지 않고 선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을 사랑하지 말고 원래부터 좋으신 하나님을 사랑하며 사는 그루터기가 되자”


ㅡ 그루터기紙 1825호

김영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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