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에서는 연예인의 삶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유행하고 있다. 그런데 정말 현실일까? 방송은 아무리 사실을 표하지만, 방송이라는 틀 안에서 때문에 감추고, 편집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의 믿음은 있는 그대로 하나님 앞에 보여 드려야 한다.
믿음의 삶은 내가 보여 주고 싶은 것만 보여 주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께서는 나 같은 죄인을 만나려고 오셨기 때문에 우리는 솔직한 모습을 주 앞에 보여 드리고 고백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을 알아야 한다. 내가 무엇을 보여 드릴 수 있는지, 어떻게 보여 드려야 할지 자신을 들여다보아야 한다. 먼저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질문이 필요하다. 이제는 성찰하는 신앙, 마주하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그루터기 모두가 자랑스럽게 보여 드릴 것이 많다면 좋겠지만, 사실 우리는 하나님께 너무나도 부끄럽고 드릴 것이 적은 존재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낙담이나 회피, 합리화가 아닌 받은 사랑과 은혜에 어떻게 회개하고 어떻게 노력할지 생각하는 것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행동이 필요하다. 믿음이 있는데 믿음의 삶이 없고, 그리스도를 믿는데 그리스도를 닮은 모습이 없다면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영적으로 새 모습을 준비하는 우리는 옛 모습, 거짓되고 세상의 모습을 벗어 버리고 예수님을 닮은 모습으로 살아가야 한다.
새로운 한 주간 나의 삶 속에 예수님을 닮은 모습은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옛 모습은 무엇이 남아 있는지 고민하고 결단해 보자.
- 53대 찬양팀 부팀장 이지열 그루터기
(그루터기紙 193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