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잊지 않으실 것이라고 분명히 약속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믿는 성도들이 살아갈 수 있는 것도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잊지 않고 지켜주시기 때문입니다.
1.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신앙적인 모습
이사야서는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에게 보여주신 이상을 기록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의 범죄로 남유다는 반드시 심판을 받고 백성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게 될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하지만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정하신 기한이 이르면 선민 이스라엘 백성들을 반드시 회복시키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백성들은 그 약속을 믿지 못하고 하나님께 불평하며 원망하는 불신앙의 모습을 보였습니다(사 40:27, 29:14).
오늘날 우리 그루터기들은 어떻습니까? 삶 가운데 내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어려움을 만났을 때 백성들처럼 하나님께서 나를 버리셨다고 원망하십니까? 아니면 욥과 같이 내 삶을 인도하신다는 믿음의 확신이 있습니까?
(욥 23:10)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2.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기억하실까?
1) 어미가 잊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나를 잊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사 49:15) 여인이 어찌 그 젖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찌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인간의 사랑 중 가장 숭고하고 위대한 사랑이 어머니의 사랑이지만, 결국 인간의 사랑은 불완전하고 한계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부모가 자식을 잊어버리고 등을 돌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의 모든 사랑을 초월한 완전하며 무한한 사랑이십니다(시 27:10). 나의 아버지(사 63:16) 되시고 나를 모태에서 조성하신 하나님(사 44:2)께서 우리 그루터기들을 영원히 기억하여 주십니다.
2)하나님께서 나를 손바닥에 새기셨습니다.
(사 49:16)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이것은 우리를 영원히 잊지 않고 기억하신다는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 무궁한 사랑(렘 31:3)을 표현한 말씀입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께서는 위로의 하나님이십니다(사 66:13, 고후 1:3).
성도에게 가장 큰 위로, 참된 위로는 하나님의 위로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나를 위로하시는 그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나와 함께 하시며 나를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만 붙잡고, 삶 가운데 날마다 승리하시는 모든 그루터기들 되시길 소원합니다.
ㅡ 그루터기紙 1869호
오인정 전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