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플리마켓을 마치며…“우리가 이렇게 웃었었지!”

안녕하세요, 그루터기 선교 총무 김우승입니다. 지난주 은혜 가운데 학수고대하던 그루터기 플리마켓을 잘 마무리 했습니다. 먼저 이런저런 상황 가운데에서도 안전하게, 무사히 그루터기 플리마켓이 진행될 수 있게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이렇게 성공적으로 그루터기 플리마켓이 진행 될 수 있도록 많은 그루터기 회원들이 플리마켓에서 사용할 물품을 아낌없이 지원해주시고, 수개월 동안 그루 머니를 모으고자 성경 읽기, 예배 정시 참석, 봉사 등 선한 일에 열심을 다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지난주에 개최되었던 그루터기 플리마켓은 교회 성전 예배 정상화가 시작된 이후, 그루터기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규모 있는 행사였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하여야 했습니다. 이번 그루터기 플리마켓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신경을 썼던 부분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행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맞게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개인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는데, 모든 그루터기가 마스크 및 장갑 착용의 약속을 잘 따라주셔서 무사히 진행됐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인하여 교회 내 모든 동계 수련회가 취소되고, 지난 겨우내 준비하였던 플리마켓 행사 진행이 불투명한 열악했던 상황에서 모든 행사를 잘 마친 지금 순간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번 플리마켓 행사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웃는 그루터기’였습니다. 재미를 느끼고 서로 의논하고 참여하는 행사가 참으로 오랜만이라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 웃음이 나왔습니다. 그간 온라인 예배를 드리면서 ‘빨리 회원들이 그루 머니를 기분 좋게 사용할 기회가 있으면 좋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말입니다. 경제적으로 요즘 회사들도 어렵다 보니 선뜻 웃기가 쉽지 않은데, 힘든 시점에 함께 있으니 서로를 응원하는 것 같아 든든했습니다. 그루터기들이 모처럼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며 흐뭇한 저 자신을 보며 ‘활기찬 그루터기 모습이 그리웠던가?’ 싶기도 합니다.


이번에 진행된 그루터기 플리마켓은 그루터기 모두가 협력하여 만든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동계 수련회는 가지 못했지만, 이번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리고 마스크를 벗고 모두 웃는 모습으로 보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다리겠습니다.



ㅡ 김우승 선교 총무

(그루터기紙 19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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