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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터기지 1900호 특집 (겨울)

겨울




주님 어디가십니까?

내 마음에 방이 있습니다.


이리로 오십시오.

따뜻한 방에 모시는 그런 신앙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 2007년 12월 23일 주일2부 ‘ 메시야가 이땅에 오신 목적’ 기도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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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닮은 따뜻한 방,

그루터기 주보"


그루터기 선교회 편집팀은 약 2년간 1800호 ~ 1900호를 발행하기까지 교회적인 구속사 운동과 그루터기 기관의 주요한 장면들을 담고자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성전에 남겨진 주보 더미를 보며 그루터기 회원 가방 속에 한 장의 주보가 들어갈 자리를 만들기 위해 고민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그루터기 회원들에게 주보의 존재를 알리는 활동이 필요했습니다.


2019년 4월 28일 그루터기 창립 39주년을 맞이하여, 80년대 졸업생 선배들의 발자취가 담긴 그루터기 특별호를 발행했습니다. 그 당시 주보 안에 들어가는 모든 내용들을 손으로 직접 작업한 그루터기 주보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 글뿐만 아니라 대성교회 시절 원지동 수양관 지도를 비롯해 그루터기 그림까지 직접 그려져 있었습니다.


과거 자료를 자세히 살펴보니 현재 교회의 기둥 역할을 하고 계신 교역자님들을 비롯한 장로님, 권사님들이 쓰신 주옥 같은 글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글 속에는 당시 원로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배운 신앙관, 국가관 등이 담겨있었습니다. 글이 작성된 연도는 훨씬 과거지만 지금 우리 세대에게도 적용되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말씀과 세상을 향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등 무수한 글들이 읽는 이로 하여금 마음 속 깊은 곳을 뜨겁게 울렸습니다.


이외에 디자인 개편이 있었습니다.

1805호 이전 그루터기 주보는 로고에서 추출한 푸른 계열의 색상만을 활용한 2차원적 디자인이었습니다. 이후 개편을 위해 그루터기 회원이 직접 찍은 여호사밧 성전 사진을 배경으로 명조체를 사용한 지금의 주보를 완성했습니다. 세련되고 감성적인 측면을 가미하고 고딕체로 그루터기 이름을 깔끔히 정렬하여 디자인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였습니다.


어쩌면 편집팀은 겨울을 맞고 있을지 모릅니다. 매주 주보를 찍어내며 모바일이 종이를 대체하는 현 시대를 절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루터기 주보에는 지저분한 팝업창이 없습니다. 교역자님을 포함한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선별된 이야기만 담깁니다. 그렇기에 그루터기에게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진실된 전도의 도구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앞으로도 편집팀은 예수님을 닮은 따뜻한 방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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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팀, 1900호를 준비하며,



김동현(94)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라는 질병으로 많은 이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복음의 전염병으로서 사명을 감당한 사도 바울처럼, 이번 그루터기 1900호가 영적으로 죽어가는 많은 청년들을 되살리는 귀한 선교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안명도(94) 그루터기지 1900호를 준비하면서 사계절에 대한 원로목사님의 말씀을 읽고 "구속사의 쳇바퀴는 결코 쉬지 않고 계속되는구나" 더욱 느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구속사가 주춤하는가" 싶었던 어리석은 생각은 접고 마지막 "완성"을 목도 해야 하는 사명을 특별호를 작업하며 다시금 느꼈습니다.


이승환(93) 추운 겨울을 지나 찾아온 봄이 지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을 지나고 있는 그루터기와 평강제일교회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1900호까지 이끌어 주신 것처럼 앞으로 묵묵히 전진하여 구속사를 완성하기 위해 기도해봅니다.


최명재(93) 드디어 1900호가 발간 되었습니다! 저희가 기도로 준비하면서 열심히 만들었으니 많이 봐주세요. 그리고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정지은(92) 1900호 작업에 참여하여, 무사히 1900호가 발간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그루터기 편집팀에서 좋은 사람들과 남은 여러 번의 사계절을 즐겁게 보내며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도록 늘 기도하겠습니다.


윤지선(91) 1800호 이후 1900호까지 편집팀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주신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교역자님과 그루터기들의 글을 한 글자 한 글자 소중히 주보에 녹여내겠습니다. 1900호를 읽은 모든 분들이 그루터기의사 계절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그루터기지 발행이 전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이지혜(91) 그루터기 1900번째 발자취에 동참할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말씀의 역사가 담긴 그루터기지가 보는 모든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길잡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지은(92) 1900호 작업에 참여하여, 무사히 1900호가 발간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그루터기 편집팀에서 좋은 사람들과 남은 여러 번의 사계절을 즐겁게 보내며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도록 늘 기도하겠습니다.


정유진(91) 그루터기의 사계절 어떻게 보셨나요? 따사롭기도, 시원하기도, 선선하기도 한 그루터기의 순환이 느껴집니다. 예수님의 뜨거운 사랑 안에서 우리의 사계절은 이렇게나 아름답습니다. 앞으로도 편집팀은 여러분의 계절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보며 주보에 담아내겠습니다.


김민철(89)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본래 나왔어야 하는 시기보다 약 두 달간 지연되긴 했지만 은혜가운데 1900호를 발행할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어떤 미래가 우리 앞에 닥칠지 모르지만 그루터기지가 끊이지 않고 발행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글·정리 윤지선 그루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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