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면 주시는 하나님

생활 속에서 매번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일은 저에겐 참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무슨 일이 생기지 않으면 찾게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말씀을 들을 때마다 “그래, 이렇게 열심히 기도하고 아버지를 더욱더 믿는 사람이 되자!” 하면서도 월요일에 일어나자마자 잊어버리는 것이 저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믿는다고 하면서도 ‘이게 과연 믿는 것일까?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이 올바른 걸까?’라는 회의감을 가지며 살아왔습니다. 그럼에도 제 마음속에 항상 있는 구절은 마태복음 7:7, 11입니다. 온전히 믿지 못하는 저에게 이 구절들은 희망을 주었습니다.


(마 7: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마 7: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직장생활로 인해 헵시바 생활을 제대로 못한 저는 그루터기가 너무나도 낯설었습니다. 친교실은 더욱 온몸에서 거부할 정도로 들어가기 민망했습니다. 하지만 마음 한켠에 ‘나도 언젠가는 이 친교실을 잘 드나들고 그루터기 안에서 잘 지냈으면 좋겠다.’ 라는 마음을 가지고 기도했었습니다. 그렇게 기도하던 저는 어느새 인터넷홍보팀에 들어가 있었고, 나중에는 부팀장까지 맡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서먹해진 친구들이나 선후배들과 같이 있는 것 자체가 조금은 부담되고 그 자체가 저에게는 기도 제목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하나님 저 임원 시켜주셨는데, 이대로는 제가 너무 힘들 것 같아요. 저에게 사람들과 다시 잘 지낼 수 있는 용기와 친구들과 좀 더 어색하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열심히 기도했더니, 어느 순간 좋은 사람들이 곁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친교실을 밥 먹듯이 드나들 정도로 어색함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잘 못 찍는 상태에서 임원을 하게 되니 이 또한 저에게는 힘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또 열심히 기도했더니, 사진 찍는 팀원들도 늘어나고, 저 또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가질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력직이 아닌 다른 직종으로 취업을 준비하면서 혼자 끙끙 앓고 자존감이 밑바닥까지 내려갔었습니다. 좌절하면서도 ‘구하면 주신다고 하셨는데, 주실 거야!’라는 간절함으로 기도하며 직장을 열심히 구했습니다. 그러자 생각지도 않게 직장을 주셨고 지금은 열심히 적응 중입니다.

제가 은연중에, 혹은 간절히 원하는 것들은 돌이켜보면 다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제가 지칠 때쯤, 다시 지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힘을 주셨습니다. 누군가는 노력했으니 된 거 아니야? 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저에게 이 모든 것들은 제 힘으로는 될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이 잘 안 되거나, 오랜 시간 지쳐 있는 분이 있으시다면, 저 구절을 다시 한 번 마음속에 새기시고 기도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ㅡ 최명진 인터넷선교팀 부팀장

(그루터기紙 1858호)

조회수 3회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이스라엘의 두령이 그를 영솔하였고 백성이 즐거이 헌신하였으니 여호와를 찬송하라“ 사사기 5장 2절 위의 구절은 사사기 4장과 5장 내용 중 일부로 리더모임 때 받은 말씀입니다. 이스라엘과 야빈의 전쟁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처럼 불리한 전쟁이었습니다. 하지만 여사사 드보라가 앞장섰고 그로 인해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믿음으로 일어선 바락과 여인의 몸으로 적장을

전도서 3장은 ‘때’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살다 보면 언제나 좋은 때를 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또 반대로 언제나 힘든 때만 있지는 않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 모든 일에는 그것이 이루어질 때가 있음으로 우리에게 일어나는 삶의 모든 순간들은 하나님의 경륜 속에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제게 이 말씀은 힘든 때를

젊은 세대를 초월하여 전 세대를 아울러 MBTI는 크게 유행했고, 이미 우리의 삶 속에 정착하여 회사, 가족, 친구, 더 나아가서 처음 보는 사람에게까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MBTI가 어떻게 되세요?”하며 질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질문에는 “대담한 통솔자”, “정의로운 사회운동가”, “용감한 수호자”와 같은 수식어를 더해 본인이 어떤 사람에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