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욥의 고난과 고난의 극복을 통해서 “의인이 당하는 고난 중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의 신비”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욥이 고난 당함을 통해 얼마큼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감사하고, 찬양하느냐를 보셨습니다.
1. 욥의 고난의 기간은 몇 년입니까?
고난 기간은 30년입니다. 우리는 고난과 어려움을 당해도 시간이 지나 1년 혹은 3년, 10년 안에는 대부분이 해결이 됩니다. 그렇지만, 욥은 30년의 고난의 기간이었습니다. 욥기 42장 16절에 고난 후 140년을 살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70인역 성경에는 욥은 240세를 살았고, 환난 시작 후에 170년을 살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욥은 70세에 환난이 시작되어 100세에 환난이 끝나고, 이후 140년을 살면서 총 240세를 살았습니다. 또한, 그가 당한 환난은 연하여 이어진 환난이었습니다(욥 1:13-19).
2. 귀로만 듣는 신앙이 아니라 눈으로 체험하는 신앙의 사람이었습니다(욥 42:5).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말씀합니다(히 11:1). 눈으로 보는 신앙은 체험적인 신앙입니다(요일 1:1). 사도바울도 말씀에 대해서는 눈으로 본 바, 주목하고 손으로 만진 바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앙은 더 나아가 하나님께 늘 초점을 맞추는 신앙입니다.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어 살아가는 자는 고난을 이기는 자가 됩니다. 베드로가 예수님만 바라보았을 때에 풍랑 중에 물 위를 걸을 수 있었습니다(마 14:29-31). 이것은 어려움과 환난이 있지만 그것보다 하나님을 더 크게 생각하고, 하나님께 집중한다면 고난을 이기게 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러므로 눈으로 보는 신앙은 복의 복을 가져옵니다. 그래서 욥의 결말은 갑절의 축복입니다(욥 42:10). 우리도 체험적인 신앙의 사람이 되어 갑절의 축복을 받기를 바랍니다.
3. 주의 율례를 배우는 신앙인이었습니다.
욥은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라고 고백했습니다(욥 23:10). 이것은 고난이 내게 유익이 되어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음을 말씀합니다(시 119:71). 우리도 욥과 같이 경외의 사람, 순전한 사람, 항상의 사람이 되어 환난 때에 더욱 하나님께 가까이 하며, 환난 중에 말씀에 집중하여 주의 율례를 배우는 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김나다나엘 목사
2021년 07월 25일 정기집회